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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하우

화장실 습기 찰 때 곰팡이 없이 뽀송하게 관리하는 살림 꿀팁 5가지

by 짭별 2026.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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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꿀팁


요즘 샤워하고 나오면 욕실이 도통 마르질 않아서 고민인 분들 많으시죠? 저도 얼마 전에 양말 신고 화장실 들어갔다가 바닥에 고인 물 때문에 양말이 다 젖어서 찝찝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습기가 계속 차 있으면 단순히 불쾌한 걸 넘어서 곰팡이가 생기기 딱 좋은 환경이 되거든요. 화장실 문을 열 때마다 퀴퀴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면 이미 습기 관리에 빨간불이 켜진 겁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해보고 효과 본, 화장실 습기 꽉 잡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친구에게 알려주듯 하나하나 풀어볼게요.


환풍기만 믿지 말고 '공기 길'을 열어주세요


보통 샤워 끝나면 환풍기만 탁 켜고 나오시잖아요. 근데 사실 환풍기 하나로는 그 많은 수증기를 다 빼내기가 역부족이에요. 샤워 직후에는 욕실 안에 갇힌 뜨거운 증기가 천장이나 벽면에 맺히면서 물방울로 변하는데, 이게 곰팡이의 주범이거든요.


가장 좋은 건 샤워 후 환풍기를 최소 1시간 이상 켜두는 거예요. 전기세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환풍기 전력 소모량은 생각보다 아주 미미해서 24시간 켜놔도 큰 부담 없더라고요. 그리고 중요한 팁 하나 더, 화장실 문을 활짝 열어두기보다는 주먹 하나 들어갈 정도로만 살짝 열어두는 게 공기 대류 현상을 일으켜서 습기가 훨씬 빨리 빠져나가요. 창문이 있다면 당연히 같이 열어주는 게 베스트고요.


스퀴지 하나가 욕실 수명을 바꿉니다


이건 정말 제가 강력 추천하는 아이템인데요, 다이소 같은 데서 파는 몇 천 원짜리 물기 제거기(스퀴지) 있잖아요? 이게 있고 없고 차이가 어마어마해요. 샤워 끝나고 나서 거울이랑 벽면, 바닥에 있는 물기를 스퀴지로 쓱 긁어내는데 1분도 안 걸리거든요.


욕실곰팡이


벽에 붙은 물방울만 제거해도 욕실 내부 습도가 확 떨어져요. 물기가 고여있지 않으니 물때 끼는 속도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요. 처음엔 좀 귀찮을 수 있는데, 습관 되면 샤워의 마무리 동작처럼 자연스럽게 하게 되더라고요. 바닥 물기까지 싹 긁어서 하수구로 보내버리면 슬리퍼 바닥에 곰팡이 피는 일도 확실히 줄어듭니다.


습기 잡는 천연 아이템 활용하기


제습기를 화장실 안에 들여놓을 수는 없으니, 욕실 안에 둬도 안전하고 효과 좋은 천연 제습제들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집에 있는 재료들로도 충분히 가능하거든요.


양초와 향초

샤워하고 나서 향초를 잠깐 켜두면 냄새 제거는 물론이고 습기 제거에도 도움이 돼요. 촛불이 타면서 주변의 산소를 태우고 습기를 같이 날려주거든요. 타일 사이 곰팡이 예방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죠. 다만 화재 위험이 있으니 켜두고 잊어버리면 절대 안 돼요.


굵은 소금과 숯

입구가 넓은 병에 굵은 소금이나 숯을 담아서 구석에 놔두세요. 소금은 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강해서 눅눅해지면 햇볕에 말리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다시 쓸 수 있어 경제적이에요. 숯도 미세한 구멍들이 습기를 흡착하고 공기 정화까지 해주니 일석이조죠.


아래 표에 화장실 습기 제거에 도움 되는 아이템들의 특징을 간단히 정리해봤어요.


구분 장점 단점 추천 상황
스퀴지 즉각적인 물기 제거, 물때 예방 매번 직접 해야 하는 번거로움 샤워 직후 필수
향초 습기 및 악취 동시 제거, 분위기 화재 위험, 환기 필요 손님 오기 전, 냄새날 때
숯/소금 전력 소모 없음, 반영구적 사용 드라마틱한 제습 효과는 부족 평소 유지 관리용
보일러 바닥 물기 건조에 탁월 난방비 발생, 여름엔 사용 불가 겨울철, 바닥이 흥건할 때

샤워 마무리는 찬물로 하세요


이건 습관의 문제인데, 뜨거운 물로 샤워를 마치고 그대로 나오면 욕실 안이 온통 수증기로 가득 차 있잖아요? 나오기 직전에 찬물로 욕실 벽면과 바닥을 한 번 촤악 뿌려주세요. 내부 온도를 낮춰서 수증기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거든요.


습기제거방법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면 습기가 응결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어요. 그리고 샤워부스 문이나 욕조 커튼을 닫아두지 말고 활짝 펴서 말리는 것도 잊지 마세요. 겹쳐진 부분에서 곰팡이가 제일 먼저 피어나니까요.


락스보다는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이미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살짝 보이려 한다면 독한 락스 냄새 맡으며 청소하기보다 베이킹소다를 활용해보세요. 베이킹소다를 물에 개어서 곰팡이 핀 곳에 발라두고 식초나 구연산 물을 뿌리면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는데, 이때 솔로 문지르면 깨끗하게 지워져요. 청소 후에는 반드시 물기를 바짝 말려줘야 다시 습기가 차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화장실 습기 관리는 결국 '환기'와 '물기 제거' 이 두 가지가 핵심이에요. 거창한 장비보다는 오늘 알려드린 소소한 팁들을 하나씩 적용해 보시면, 확실히 예전보다 뽀송뽀송한 욕실을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 저녁 샤워 후엔 꼭 스퀴지로 물기 한번 싹 긁어내 보세요. 기분까지 상쾌해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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