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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하우

옷에서 곰팡이 냄새날 때 식초와 과탄산소다로 확실하게 없애는 방법 3가지

by 짭별 2026.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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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탄산소다사용법

 

요즘 날씨가 참 변덕스럽죠? 맑다가도 갑자기 비가 오고 습도가 확 올라가니까 집안 공기가 눅눅해지더라고요. 얼마 전에 옷장을 열었는데, 아끼던 셔츠에서 퀴퀴한 냄새가 훅 끼쳐와서 깜짝 놀랐어요. 분명 깨끗하게 빨아서 넣어둔 건데 도대체 왜 이러나 싶어서 정말 난감했거든요. 아마 저처럼 옷에서 나는 곰팡이 냄새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분들 꽤 많으실 거예요. 섬유유연제를 들이부어도 섞여서 더 이상한 냄새가 나기 일쑤고, 다시 빨아도 그대로인 경우가 많죠. 이게 단순히 냄새 문제가 아니라 섬유 속에 박힌 세균 덩어리라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직접 시도해보고 효과를 톡톡히 봤던, 옷 곰팡이 냄새 제거 꿀팁들을 친구한테 알려주듯 하나하나 풀어볼게요.

 

냄새의 원인은 섬유 속 세균입니다

 

그냥 냄새만 덮으려고 향수 뿌리거나 섬유유연제 많이 쓰시는 분들 계시죠? 절대 그러시면 안 돼요. 오히려 악취랑 향기가 섞여서 머리 아픈 냄새로 변하거든요. 옷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는 건 건조 과정에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거나, 보관할 때 습기가 차서 '모락셀라' 같은 세균이 번식했기 때문이에요. 이 균들은 섬유 조직 사이에 딱 달라붙어서 일반적인 세탁으로는 잘 안 떨어져요. 그래서 근본적으로 균을 살균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답니다.

 

세탁기통세척

 

식초와 과탄산소다, 이렇게 써보세요

 

집에 식초 하나쯤은 다들 있으시죠? 식초의 산성 성분이 곰팡이균을 제거하는 데 탁월하거든요. 세탁할 때 헹굼 단계에서 식초를 소주잔으로 반 컵 정도 넣어보세요. 시큼한 냄새가 남을까 봐 걱정하실 수 있는데, 옷이 마르면서 식초 냄새는 싹 날아가고 퀴퀴한 곰팡이 냄새만 잡아준답니다.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를 쓰는 게 포인트예요.

 

그리고 흰 옷이나 수건에서 냄새가 심하다면 '과탄산소다'가 직빵이에요. 따뜻한 물에 과탄산소다를 풀고 옷을 30분 정도 담가뒀다가 세탁하면 표백 효과와 함께 살균까지 되니까 일석이조죠. 단, 색깔 있는 옷은 물 빠짐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제가 자주 사용하는 세탁 보조제들의 특징을 표로 정리해봤어요. 상황에 맞게 골라 써보세요.

 

구분 주요 특징 추천 의류 주의사항
식초 헹굼 시 사용, 냄새 중화 및 살균 모든 의류 (색깔 옷 포함) 산성 성분이므로 과다 사용 시 옷감 손상 주의
과탄산소다 표백 및 강력 살균 흰 수건, 면 티셔츠, 속옷 온수에 녹여 사용, 색깔 옷은 탈색 위험
베이킹소다 세제와 함께 사용, 오염 제거 보조 일반적인 세탁물 단독 사용 시 살균력은 약함, 가루 잔여물 주의

 

삶는 게 가장 확실하긴 해요

 

사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물리적인 열을 가하는 거예요. 냄새나는 수건이나 면 속옷은 끓는 물에 삶아버리면 세균이 100% 박멸되거든요. 저도 수건에서 쉰내 날 때는 무조건 삶아요. 큰 들통에 물 붓고 세제 조금 넣은 뒤 푹푹 삶으면 속이 다 시원해지더라고요. 하지만 요즘 나오는 기능성 의류나 합성섬유는 열에 약해서 옷이 줄어들거나 변형될 수 있으니, 옷 안쪽에 붙은 케어 라벨(세탁 표시)을 먼저 확인하는 게 필수예요. 삶을 수 없는 옷이라면,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리거나(물기 있는 상태로 1분 내외), 스팀다리미의 뜨거운 증기를 쐬어주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빨래쉰내제거

 

혹시 세탁기 청소는 언제 하셨나요?

 

옷 문제가 아니라 세탁기 문제일 수도 있어요. 세탁조 내부에 곰팡이가 피어 있으면, 아무리 좋은 세제를 써도 빨래할 때마다 곰팡이 물에 헹구는 꼴이 되거든요. 세탁기 문을 열었을 때 쾌쾌한 냄새가 난다면 당장 청소해야 한다는 신호예요. 시중에 파는 세탁조 클리너를 써도 좋고, 과탄산소다를 온수에 녹여서 불림 코스로 돌려주면 찌든 때가 둥둥 떠다니는 걸 목격하게 될 거예요. 저도 한 달에 한 번은 꼭 통세척 코스를 돌리는데, 확실히 빨래 냄새가 달라지더라고요. 그리고 세탁 후에는 반드시 문을 활짝 열어서 내부를 바짝 말려주는 습관, 잊지 마세요.

 

보관할 때 신문지를 활용하세요

 

이미 냄새를 잡았다면, 다시 재발하지 않게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죠. 옷장 안에 제습제를 넣어두는 건 기본이고요, 옷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끼워두면 습기를 빨아들이는 효과가 아주 좋아요. 옷을 너무 빽빽하게 걸면 공기 순환이 안 돼서 곰팡이가 생기기 딱 좋은 환경이 되거든요. 아깝더라도 공간을 좀 널찍하게 써서 옷들이 숨 쉴 틈을 주는 게 좋아요. 특히 철 지난 옷 보관할 때는 완전히 바짝 말린 상태에서 넣어야 다음 계절에 꺼냈을 때 낭패를 보지 않아요.

 

옷곰팡이냄새제거

 

마무리하며

 

옷에서 나는 곰팡이 냄새는 방치할수록 더 지독해지고 주변 옷으로 번지기까지 해요. 오늘 알려드린 식초 헹굼이나 과탄산소다 불림 세탁만 제대로 해도 웬만한 냄새는 다 잡을 수 있을 거예요. 날씨가 눅눅하다고 기분까지 처지지 마시고, 뽀송뽀송하고 향기 나는 옷 입고 기분 전환하셨으면 좋겠어요. 당장 오늘 저녁 세탁할 때 식초 한 스푼, 꼭 잊지 말고 넣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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