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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하우

집들이 초대받았을 때 센스 있는 선물과 방문 예절 완벽 정리

by 짭별 2026.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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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선물


요즘 주변에서 이사 소식이 부쩍 많이 들려오지 않나요? 저도 얼마 전에 친한 지인의 새집에 초대를 받아서 다녀왔거든요. 막상 초대를 받고 나면 '빈손으로 갈 수는 없는데 도대체 뭘 사가야 하지?'부터 시작해서 '몇 시쯤 가는 게 좋을까?' 하는 소소한 고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더라고요. 특히나 격식을 차려야 하는 직장 상사나 조금 어려운 관계라면 더더욱 신경 쓰일 수밖에 없죠.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하며 느꼈던, 집들이 초대받았을 때 센스 있는 손님으로 기억남는 방법들을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풀어보려고 해요.


방문 전, 이것만큼은 꼭 지켜주세요


초대를 받았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확실한 의사 표현이에요. "갈 수 있으면 갈게" 같은 애매한 대답은 호스트를 정말 힘들게 하거든요. 음식 준비나 자리 배치 때문에 인원 파악이 필수니까요. 참석 여부는 최대한 빨리, 늦어도 3~4일 전에는 확답을 주는 게 예의랍니다.


그리고 방문 시간! 이거 의외로 실수하는 분들 많더라고요. 약속 시간이 7시라고 해서 6시 30분에 도착하는 건 절대 금물이에요. 호스트는 그 시간까지 청소하고 음식 준비하느라 정신없을 확률이 100%거든요. 차라리 약속 정각이나 5분에서 10분 정도 늦게 도착하는 게 오히려 배려가 될 수 있어요. 저도 예전에 요리 마무리가 덜 됐는데 손님이 일찍 와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아, 물론 30분 이상 늦는다면 미리 연락하는 건 기본이겠죠?


집들이선물


센스 터지는 집들이 선물 고르기


사실 이게 제일 큰 고민이잖아요. 휴지나 세제는 너무 흔한 것 같고, 그렇다고 취향 타는 물건을 사자니 마음에 안 들까 봐 걱정되고요. 요즘은 '예쁜 쓰레기'보다는 실용적이면서도 감성 있는 아이템이 대세더라고요.


1. 호불호 없는 소모품이 최고

가장 안전한 건 역시 먹거나 써서 없애는 것들이에요. 하지만 마트에서 파는 흔한 주스 세트 말고, 백화점 지하 식품관이나 요즘 핫한 베이커리의 디저트류를 추천해요. 와인이나 위스키 같은 주류도 좋은데, 호스트가 술을 즐기는지 미리 파악하는 센스가 필요하죠. 술을 못 마시는 집이라면 고급 차(Tea) 세트나 프리미엄 핸드워시가 딱이에요. 이솝이나 록시땅 같은 브랜드의 핸드워시는 욕실에 두기만 해도 인테리어 효과가 있어서 다들 좋아하더라고요.


2. 취향을 안다면 인테리어 소품

만약 집주인의 취향을 잘 안다면 조명이나 화병, 인센스 스틱 같은 소품도 좋아요. 단, 이건 정말 친한 사이가 아니면 위험부담이 있어요. 내 눈엔 예쁜데 그 집 분위기랑 안 어울릴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무난한 화이트 톤의 식기나 심플한 디자인의 컵 세트를 자주 선물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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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표에 상황별 추천 선물을 정리해봤으니 참고해보세요.


상황 및 대상 추천 선물 아이템 팁 (Tip)
신혼부부 커플 잠옷, 고급 식기 세트, 커피 머신 이미 샀을 수 있으니 살짝 물어보는 것도 방법
자취생/1인 가구 밀키트 세트, 미니 공기청정기, 멀티 비타민 공간 차지 많이 하는 건 피하세요
직장 상사/선배 프리미엄 과일 바구니, 와인, 건강식품 포장이 고급스러운 것을 선택
친한 친구 블루투스 스피커, 조명, 상품권 "뭐 필요해?"라고 대놓고 묻는 게 최고

현관 들어설 때부터 나갈 때까지


선물을 들고 집에 도착했다면, 현관에서부터 매너 모드를 켜야 해요. 요즘은 층간소음 문제로 슬리퍼를 신는 집이 많으니, 맨발보다는 양말이나 덧신을 신고 가는 게 좋아요. 여름철 샌들을 신었다면 가방에 덧신 하나 챙겨가는 센스!


집 구경을 시켜줄 때는 리액션이 생명이에요. "와, 집 진짜 넓다!", "인테리어 너무 예쁘게 잘했다" 같은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굳이 "근데 여기 곰팡이는..."이라거나 "월세야 전세야?" 같은 현실적인 질문으로 분위기를 깰 필요는 없잖아요?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예요. 호스트가 고생해서 차린 음식인 만큼, 맛이 조금 없더라도 "맛있다", "준비하느라 고생했겠다"라는 말을 자주 해주세요. 그리고 식사가 끝나면 설거지를 돕겠다고 한 번쯤 권해보는 것도 좋은데, 요즘은 식기세척기를 쓰거나 손님이 부엌에 들어오는 걸 불편해하는 경우도 있어서 "내가 치우는 거 도와줄까?"라고 가볍게 물어보고 호스트가 거절하면 깔끔하게 물러나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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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일어나는 게 좋을까요?


즐겁게 놀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기 십상이죠. 하지만 집들이는 끝맺음이 정말 중요해요. 보통 식사 후 디저트까지 먹고 대화가 어느 정도 마무리될 쯤, 대략 3~4시간 정도 머물렀다면 슬슬 일어날 타이밍이에요. 호스트도 뒷정리하고 쉴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나 다음 날 출근해야 하는 평일 저녁이라면 너무 늦지 않게 자리를 파해주는 게 최고의 매너랍니다. 나올 때 "오늘 초대해줘서 정말 고마워, 덕분에 잘 먹고 잘 놀다 가"라는 인사와 함께 머문 자리를 대충이라도 정리해주면, 다음에도 또 초대하고 싶은 사람이 될 거예요.


결국 집들이라는 게 새 출발을 축하해주는 자리잖아요. 비싼 선물보다 더 중요한 건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마음과 배려인 것 같아요. 이 정도만 기억하고 가셔도 어디 가서 "센스 있다"는 소리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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