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컴퓨터가 갑자기 거북이처럼 느려지면 진짜 답답하죠. 마우스 커서가 뚝뚝 끊기거나 인터넷 창 하나 띄우는데 세월아 네월아 하면 일할 맛도 뚝 떨어지고요. 저도 얼마 전에 급하게 처리해야 할 문서 작업이 있는데, 렉이 너무 심해서 키보드 샷건 칠 뻔했거든요. 보통 이럴 때 "아, 컴퓨터 바꿀 때 됐나?" 싶어서 견적부터 알아보시는데, 잠깐만요. 지갑 열기 전에 우리가 먼저 해볼 수 있는 것들이 꽤 많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해보고 효과 톡톡히 본, 돈 안 들이고 집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꿀팁들만 모아봤어요. 컴맹이라도 따라 하기 쉬운 방법들이니 천천히 읽어보세요.
범인은 내부에 있다, 시작 프로그램 정리하기
컴퓨터 켜자마자 카카오톡 뜨고, 스팀 로그인되고, 백신 프로그램 돌아가고... 바탕화면 나오기도 전에 지쳐버리는 경우 많으시죠? 이게 다 '시작 프로그램' 때문이에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설치된 프로그램들이 부팅될 때마다 메모리를 야금야금 잡아먹고 있는 거죠.
이거 잡는 법, 생각보다 정말 간단해요. 키보드에서 Ctrl + Shift + Esc 키를 동시에 눌러보세요. 그럼 작업 관리자가 뜰 텐데, 거기서 [시작 앱] 탭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목록을 쭉 보시면 "어? 나 이거 안 쓰는데?" 하는 프로그램들이 분명 있을 거예요. 상태가 '사용'으로 되어 있다면 과감하게 우클릭해서 '사용 안 함'으로 바꿔주세요. 이것만 정리해도 부팅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더라고요. 다만, 윈도우 보안 관련 프로그램이나 오디오 드라이버 같은 건 건드리지 않는 게 좋아요.

은행 보안 프로그램, 컴퓨터의 주적?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 인터넷 뱅킹이나 관공서 사이트 한 번 들어갔다 나오면 컴퓨터가 너덜너덜해지는 기분, 저만 느끼는 거 아니죠? '구라 제거기'라는 말 들어보셨을 텐데, 이게 농담이 아니라 진짜 필수예요. 은행 업무 볼 때 설치되는 보안 프로그램들이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상주하면서 리소스를 엄청나게 잡아먹거든요.
제어판 들어가서 nProtect, AhnLab, Veraport 같은 이름 들어간 것들만 지워줘도 컴퓨터가 한결 가벼워져요. 매번 지우기 귀찮다면 앞서 말한 '구라 제거기' 같은 유틸리티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고요. 저는 주기적으로 날 잡아서 싹 밀어버리는데, 그때마다 체감 성능이 확 올라가는 걸 느껴요.
화려함보다는 스피드, 시각 효과 끄기
윈도우는 기본적으로 창을 열고 닫을 때 부드럽게 보이려고 애니메이션 효과를 잔뜩 넣어놨어요. 사양 좋은 최신 컴퓨터라면 상관없지만, 연식이 좀 됐거나 사양이 낮다면 이게 쥐약이 될 수 있거든요. 겉멋을 좀 포기하고 속도를 챙기는 전략이죠.
설정 방법은 이래요. 윈도우 검색창에 '고급 시스템 설정 보기'를 치고 들어가세요. [고급] 탭의 [성능] 설정 버튼을 누르면 옵션이 나오는데, 여기서 '최적 성능으로 조정'을 선택하면 됩니다. 글자 가독성이 좀 떨어질까 걱정된다면 '화면 글꼴의 가장자리 다듬기' 정도만 체크해 주셔도 충분해요. 이렇게 하면 윈도우 창이 빠릿빠릿하게 뜨는 걸 바로 느낄 수 있어요. 약간 옛날 윈도우 감성이 나긴 하는데, 버벅거리는 것보단 백배 낫잖아요?

윈도우 설정으로 고성능 모드 강제하기
노트북 쓰시는 분들이 특히 많이 놓치는 부분인데, 윈도우는 기본적으로 전기를 아끼려고 성능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아요. 데스크톱이라도 설정이 '균형 조정'으로 되어 있다면 하드웨어가 제 실력을 발휘 못 하고 있을 수 있죠.
제어판의 [전원 옵션]으로 들어가서 '고성능'을 선택해 보세요. 만약 고성능이 안 보인다면 '추가 전원 관리 옵션 표시'를 눌러보면 숨어있을 거예요. 이렇게 하면 CPU가 쉴 새 없이 풀파워로 돌아가게 되는데, 전기세는 아주 미세하게 더 나올지 몰라도 렉 줄이는 데는 직빵입니다. 특히 게임하거나 무거운 프로그램 돌릴 때 차이가 확 느껴지더라고요.
| 최적화 방법 | 난이도 | 효과 | 추천 대상 |
|---|---|---|---|
| 시작 프로그램 정리 | 하 | 상 | 부팅이 느린 분 |
| 보안 프로그램 삭제 | 중 | 최상 | 인터넷 뱅킹 자주 쓰는 분 |
| 시각 효과 끄기 | 하 | 중 | 저사양 PC 사용자 |
| 고성능 모드 설정 | 하 | 상 | 게임/작업용 PC |
SSD 용량, 빨간불 들어오셨나요?
혹시 내 컴퓨터(내 PC) 들어갔을 때 C드라이브가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진 않나요? 저장 장치, 특히 SSD는 용량이 꽉 차면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특성이 있어요. 사람으로 치면 배가 너무 불러서 뛰지 못하는 상태랑 똑같죠. 최소한 10~20% 정도의 여유 공간은 남겨둬야 제 속도가 나옵니다.

불필요한 파일 지우는 게 귀찮다면 윈도우 설정의 [저장소] 메뉴에서 '저장소 센스' 기능을 켜두세요. 임시 파일이나 휴지통 내용을 알아서 정리해 줘서 관리가 훨씬 편해져요. 저는 다운로드 폴더에 쌓인 파일들만 정리했는데도 20기가 넘게 확보되더라고요. 공간만 비워도 숨통이 트이는 느낌 드실 거예요.
이렇게 관리해 줬는데도 컴퓨터가 계속 버벅거린다면, 그땐 진짜 하드웨어 문제일 수도 있어요. 내부에 먼지가 너무 많이 쌓여서 열을 못 식히고 있다거나(쓰로틀링), 램 용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경우죠. 하지만 대부분의 소프트웨어적인 렉은 위 방법들로 80% 이상 잡힌다고 확신해요. 포맷하기 전에 꼭 한 번씩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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