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짜장면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건 뭘까요? 바로 춘장을 어떻게 볶느냐거든요. 춘장을 제대로 볶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재료를 써도 중국집 맛이 안 나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직접 해본 춘장 볶는 법을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이 방법만 따라하면 정말 집에서도 중국집 수준의 짜장면을 만들 수 있답니다.
춘장 볶기 전 준비물 체크
춘장을 볶기 전에 먼저 필요한 재료를 준비해야 해요. 춘장 양은 만드려는 분량에 따라 달라지는데, 보통 2인분 기준으로 춘장 100~150g 정도면 충분합니다. 식용유는 춘장이 잠길 정도로 넉넉하게 준비하세요. 종이컵으로 반컵(약 100ml) 정도가 기본인데, 춘장 양에 따라 조절하면 돼요.

춘장을 타지 않게 볶는 핵심 포인트
춘장을 볶을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뭐냐면 불을 너무 크게 한다는 거예요. 이건 정말 중요한데, 센 불에서 춘장을 볶으면 딱딱하게 굳으면서 타버린답니다. 그래서 무조건 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야 해요. 약 3~5분 정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볶아주세요.
팬에 식용유를 먼저 넣고 열이 올라오면 춘장을 넣습니다. 나무주걱으로 춘장을 으깨가면서 기름과 춘장이 잘 섞이도록 해야 하는데, 이때 서두르지 마세요. 기름이 보글보글 끓으면서 춘장 전체가 기름과 만나면 고소한 향이 올라와요. 이 향이 나면 춘장 볶기가 제대로 되고 있다는 신호랍니다.
계속 볶다 보면 기포가 자잘자잘하게 생기면서 기름과 춘장이 따로 노는 느낌이 들어요. 이 정도까지 오면 불을 끄고 기름에 잠긴 상태 그대로 식혀줍니다. 이렇게 미리 볶아둔 춘장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1~2달까지 사용할 수 있어요.

본격 짜장 소스 만들기
춘장을 미리 볶아둔 후 본격적으로 짜장 소스를 만들어봅시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로 예열한 다음 대파를 넣어서 파 기름을 내줍니다. 여기에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마늘 향이 올라오면 고기를 넣어도 되고 바로 춘장을 풀어도 괜찮아요.
춘장을 넣을 때는 미리 볶아둔 것을 사용하면 편하지만, 그 자리에서 춘장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춘장이 잘 풀어지도록 약불에서 천천히 섞어주세요. 춘장이 제대로 풀어지지 않으면 육수를 조금 넣고 풀면 된답니다.
양파와 양배추 같은 야채를 함께 넣고 볶다가 간장 1큰술, 굴소스 1큰술을 넣어줍니다. 설탕은 입맛에 맞게 1~3큰술 정도 넣으면 되는데, 저는 1큰술만 넣어도 충분했어요. 야채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은 후 물을 약 300ml 정도 부어주세요.
| 재료 | 분량 | 비고 |
|---|---|---|
| 춘장 | 100~150g | 미리 볶은 것 사용 |
| 식용유 | 100~150ml | 춘장이 잠길 정도 |
| 대파 | 적당량 | 썬 것 |
| 다진 마늘 | 1큰술 | - |
| 간장 | 1큰술 | - |
| 굴소스 | 1큰술 | - |
| 설탕 | 1~3큰술 | 입맛에 맞게 조절 |
| 물 | 300ml | - |
걸쭉한 식감 완성하기
물을 붓고 한소끔 끓인 후 전분물을 넣어서 농도를 조절합니다. 전분 1큰술에 물 2큰술을 섞어서 만든 전분물을 천천히 붓고 약불에서 저으면서 끓여주세요. 짜장면의 소스는 원래 약간 걸쭉하고 찰기 있어야 제맛이거든요. 농도가 마음에 들 때까지 끓이다가 간을 봐서 부족하면 간장을 조금 더 넣으면 돼요.

면 삶고 담기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끓으면 면을 넣어서 약 5분간 삶아줍니다. 삶은 면은 찬물로 가볍게 헹궈서 물기를 빼두세요. 그릇에 면을 담고 위에 짜장 소스를 넉넉하게 올려주면 완성이에요. 오이채나 단무지를 곁들이면 더 맛있답니다.
춘장을 제대로 볶고 소스를 정성스럽게 만들면 정말 중국집 못지않은 짜장면이 나온답니다. 처음엔 좀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한두 번 해보면 금방 익숙해져요. 이 방법으로 한 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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